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갭 모에 (문단 편집) == 활용 == '''[[원피스(만화)|원피스]]가 갭 모에의 바람직한 활용의 예'''라고 할 수 있는데, 평상시 유머러스한 루피가 가끔 진지해지거나, 혹은 평상시 진지한 조로가 가끔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주며 [[모에(신조어)|모에]]를 유발하는 상황을 떠올려 보자. 물론 어디까지나 기본 이미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깨방정과 허세의 대표 주자 우솝 역시 이 갭 모에로 감동을 안긴 에피소드도 있는데, 주인공 동료들이 목숨걸고 싸울 때 우솝은 평상시 이미지대로 케찹을 활용해 죽은 척 하여 위기를 벗어났을 때 사람들은 그냥 '우솝이니까'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상황이었다. 사실 상대는 중간보스급인지라 조로나 상디급은 돼야 상대가 가능하기에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었고 말이다. 헌데 죽은 척 하고 있던 우솝이 불현듯 자신을 최고라고 추종하던 어린아이들을 떠올리며 문득 케찹 뿌리고 죽은 척 하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자각하고는 눈물을 흘리다가 벌떡 일어나서 "야 너 거기서!"라고 용감하게 소리치며 싸움을 걸고 실컷 얻어터지다가 온갖 기상천외한 꼼수를 동원, 결국 승리하여 감동을 안기는데 이런 장면이 갭 모에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초파와 함께 Mr. 4와 미스 메리 크리스마스를 상대할 때에도 폭발하여, 정말 작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심하게 두들겨맞고 코까지 부러지는 와중에도 '''[[몽키 D. 루피|동료]]의 [[해적왕|꿈]]이 비웃음당했다'''는 이유로 끈질긴 집념을 발휘해 끝끝내 이 둘을 리타이어시킨다.] 당시 에피소드 후 [[원피스(만화)|원피스]] 팬카페에서 '''우솝도 당당히 원피스의 영웅으로 등극하며 우솝열풍'''이 불기도 했는데 사실 이전 우솝의 이미지는 매우 좋지 않았다. 꼬마 아이들에게 센 척이나 하고 골목대장 행세나 하면서 정작 알고보면 겁쟁이에 약하고 남들 나설 때 스윽 뒤로 빠지고 거짓말하고 이런 이미지였기에 안티가 상당했다. 하지만 결국 케찹뿌리고 죽은 척 하기 신공으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던 상황에서 자신을 따르던 꼬마 아이들, 목숨 걸고 싸우고 있는 동료들을 떠올리며 벌떡 일어나 용감하게 '''먼저''' 싸움을 걸었단 점에서 호감으로 바뀌었고 더군다나 승리까지 했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한지. 당시 상디나 조로도 각각 중간보스급 한놈씩 맡아서 싸웠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우솝보다 훨씬 멋있게 싸웠고 멋지게 이겼다. 하지만 당시 팬카페에선 이들보단 우솝이 마을주민들을 학살하던 중간보스급 악당과 싸워 이겼단 사실이 더 큰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처절한 사투 끝에 승리한 우솝이 마지막에 상대가 혹시라도 일어날까봐 분노의 뿅망치 세례를 갈기는데 이 짤도 만들어서 퍼지며 우솝이 최고 멋졌다는 등의 글이 쏟아졌다. 또한 어쨌거나 중간보스급 악당과 1대1로 붙어서 이겼으니 더 이상 우솝을 폄하하는 분위기도 사라졌고 비로소 '원피스의 동료'로서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결국 이때 훨씬 멋있게 이긴 조로와 상디보다 우솝이 화제가 되고 감동을 준 것은 '''평소에는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발생하는 [[모에(신조어)|모에]] 포인트'''였다. [[선역]]과 [[악역]]이 존재하고 각본이 있는 WWE프로레슬링에서도 갭 모에 심리를 잘 활용하는 편이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같은 방송을 보면 정말 말 안듣던 아이가 착해지면 감동이 느껴지는데, 원래 착한 아이는 그냥 투명인간 취급 받기도 하지 않던가. WWE에서는 그런 인간의 갭 모에 심리를 활용하여 '''선역으로 데뷔시켰는데 별 반응이 없으면 악역으로 전환시켰다가 다시 선역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WWE에서 '더 락'은 레전드고 지금은 어쩌다 한번 이벤트로 출연해도 팬들이 열광하는 컬트적인 인기의 레슬러인데, 사실 더 락은 원래 데뷔 직후 시절에는 투명인간(...)취급 받았었다. 당시엔 올바른 청년 이미지로 데뷔했고 급푸쉬를 주었음에도 너무 반응이 싸늘하여 고민하던 수뇌부는 더 락을 악역으로 전환시켰고, 비열한 악역으로 승승장구하여 팬들에게 정말 나쁜놈으로 각인된 상태에서 다시 선역 전환을 시키자 인기가 급폭발하고 우리가 아는 전설이 되었다. 물론 이때의 선역도 갭 모에를 느끼게 해주는 선역인데, 즉 이전처럼 완전 착한 선역은 아니고, 악역시절 특유의 [[카리스마]]를 유지하면서 포지션만 선역으로 바뀐 것. 만약 처음부터 계속 데뷔시절의 선역 캐릭터로 밀고 나갔다면 더 락은 소리소문도 없이 레슬링 역사에서 퇴출됐을지도 모른다. 경찰이 피의자를 심문할 때 행하는 '''굿캅-배드캅 역할'''도 갭 모에 심리를 활용한 것이다. 먼저 배드캅 역할의 형사가 다짜고짜 윽박지르는 등 거칠고 폭력적으로 몰아붙이며 피의자를 쫄게 만든 뒤에, 이때 굿캅 역할의 형사가 말리는 척 하면서 피의자에게 담배도 한대 주고 인간적으로 대해주며 나에게 말해보라고 하면 확 이끌려서 술술 불게 되는데, '''나쁜 경찰과 착한 경찰의 갭으로 인해 착한 경찰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 갭이 없이 처음부터 경찰이 너무 착하고 공손하게 피의자를 심문하면 피의자가 만만히 보고 "난 모른다"고 딱 잡아떼고 뻔뻔스럽게 배째라는 식으로 나올 수도 있다. '''악이 우리에게 선을 인식시키듯, 노동이 휴식의 기쁨을 일깨워주듯, 배드캅이 굿캅의 매력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만약 배드캅이 없이 처음부터 경찰들이 다 착하게 대해주면 굿캅을 그냥 숨을 쉬듯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는가? 물론 혼자서 배드캅-굿캅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처음엔 다짜고짜 거칠게 막 피의자를 심문하다가, 피의자가 실토하면 조금씩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츠동|먹을 것]]도 [[설렁탕|갖다주고]] 위로의 말도 한 마디씩 해주면 인간적으로 호감을 느낄 수 있다. [[장사꾼]]들도 이 갭 모에 심리전술을 잘 활용하는 편이다. 일단 가격 부풀려서 질러놓은 뒤, 마치 선심쓰는 척 하며 조금씩 깎아주면 소비자는 좋아하며 착한 장사꾼이라고 갭 모에를 느끼게 되는 것. 실제로 '협상의 신' [[도널드 트럼프]]도 이 전략을 잘 활용하는 편이다. '''[[하이볼#협상법의 한 종류|일단 세게 질러서 상대방 기를 확 죽여놓은 뒤, 조금씩 풀어주는 협상전략]]'''이다. 이 전략을 국제정치에서도 활용하고 있는데, 상대국들에게 미군 철수니 FTA 폐기니 세게 질러서 쫄게 만든 뒤, 그 다음에 봐주는 척 하면서 결국 협상의 주도권을 쥐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한 굿캅-배드캅 전술까지 활용한다. 예를 들어 트럼프가 세게 질러놓으면 참모진들이 말리는 척 하는 식. 실제 한미 FTA도 느닷없이 트럼프가 폐기한다고 발언하여 국내 언론에도 크게 보도되었는데, 기사를 잘 보면 참모진들은 한미 FTA 폐기를 막으려한다는 내용도 같이 나와 있다. 재협상의 주도권을 쥐려는 전략인데, 이렇듯 갭 모에는 창작물은 물론 국제정치까지 널리 활용되고 있다. 물론 사람에게만 갭모에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도박묵시록 카이지]]에서 [[제애그룹 지하노역장]]에 갇힌 카이지가 [[https://www.youtube.com/watch?v=o5TcK-2TDd8|차가운 캔맥주를 너무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눈물까지 흘리면서 절규하며 마시는 장면]]은 인상깊은 명장면인데, 배드캅에게는 소소한 호의만으로도 [[모에(신조어)|모에]]가 느껴지듯, 지하노역장에서 캔맥주 역시 마찬가지다. '''잃어봐야 소중함을 안다'''고, 한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캔맥주를 '''박탈'''당했다가 다시 보게 되니 감격하여 극한의 행복을 느꼈던 것이다. 초능력을 '''박탈'''당한 [[슈퍼맨]]이 초능력을 되찾으면 감격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헌데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미루기 극복에 활용할 수도 있다. 실제 미국의 미루기 극복 전문강사인 리타 엠멋은 그의 저서에서 '''보상게임'''을 제시했는데, 거창한 보상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박탈'''함으로써 보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 막노동꾼 출신 서울대 수석 합격자 장승수의 저서를 보면 한 달에 한 번 모의고사 날에는 '''특별보상'''으로 포장마차 가서 술 마시는 날이었다고 하는데, 버거킹이나 스타벅스 좋아하는 사람들 역시 보상게임으로 활용하면 '''버거킹 가는 날이 카이지 빙의 되는 날'''이 될 것이다. 티비에서 맨날 화려한 [[재벌]] 드라마만 보면 일상이 우울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역'''갭 모에), [[전쟁]]과도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오히려 [[제애그룹 지하노역장]]만 갈 수 있어도 행복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아이러니]]도 결국 갭 모에 심리로 해석할 수 있다. '''잃어봐야 소중함을 느낀다'''는 진리는 사람을 포함한 모든 것에 다 적용되는데, 원래 착한 아이는 숨을 쉬듯 당연하게 여기지만, 말썽꾸러기 아이가 착해지면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면서 감격하여 큰 행복을 느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도 있지 않던가? 마찬가지로 평상시에는 안전을 숨을 쉬듯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극단적인 상황이 되면 사람들의 당연한 것이었던 안전이 위협받기''' 때문에, 안전이 확보된 제애그룹 지하노역장만 갈 수 있어도 행복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정체를 숨기는 캐릭터일 경우, 갭 모에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다. 주로 이런 캐릭터들은 슈퍼영웅, 빌런 포지션에 놓인 경우가 많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피터 파커가 좋은 예시. 자신의 진짜 신분을 숨긴다는 점에서 실제 성격을 드러내거나, 초인적인 힘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다른 갭 모에 특징들과는 반대로, 점점 갭 차이가 줄어드는 묘미도 있다. 다만, 정체를 숨길 때가 많은 캐릭터일 경우 주의해야한다. 대표적인 경우 [[아드리앙 아그레스트]]와 블랙캣은 갭 모에가 큰 캐릭터 중 하나인데, 둘 사이의 차이가 너무 크고 전환이 부자연스러워 자칫 이중인격처럼 보인다. 캐릭터가 [[임신물|임신]]·[[출산씬|출산]]했을 때에도 이를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이 임산부를 대하는 파트너의 모습, 또는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으로 성격이 일시적으로 변한 임산부의 모습, 특히 산전우울증 때문에 눈물이 많아지는 등 때문에 임산부에게 여러 가지 갭에서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문에 보통 반전 매력을 노려서 임산부를 이성적이거나, [[츤데레]] 등 임신 전에는 잘 울지 않는 성격으로 설정하기도 한다. 이는 [[출산씬]]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성적이거나 평소에 [[욕설]]을 안 내뱉는 등장인물이 진통 중 정신줄을 놓아 욕을 하는 등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또한 파트너의 성격이 어벙하거나 차가운데도 임산부를 극진히 도와주면 사람들이 파트너에게도 의외의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 [[육아물]]로 넘어가서도 성격이 차가운 등 막장 부모가 될 법한 성격의 캐릭터가 알고 보니 따뜻하게 [[육아]][* 물론 그 캐릭터가 부모에게 학대를 받거나 버려졌지만 이를 반면교사 삼았다는 등의 [[떡밥]]이나 [[복선]]은 있어야 한다.]를 하고 [[딸바보]]나 [[아들바보]]같은 면을 보이면[* 말할 것도 없이 과묵하거나 [[츤데레]]인 등의 쿨계열 성격의 부모 캐릭터가 갑자기 자식에게 바보같아 보이는 행동을 하면 안 되고, 가끔씩 언뜻언뜻 보이는 정도로 묘사해야 한다.] 사람들이 놀라워하기도 한다. 그래도 소재가 주는 거부감과는 별도로 선술한 성격 변화 묘사들이 [[캐릭터 붕괴]]를 일으키기 쉬워 [[2차 창작]] 동인계에서는 욕을 많이 먹을 수 있으니 빈도나 강도 조절을 잘 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